[항공유] 대형기는 1천여 드럼, 큰 날개 탱크에 저장
항공유는 어떤 기름인가요? 항공기의 연료 탱크는 어디에 있으며, 주유는 어떻게 하는지요?
유정에서 채취된 원유는 여러 종류의 탄화수소가 주성분이고, 기타 광물질과 혼합돼 있는 점액질 형태입니다.
매장 지역별로 텍사스산 중질유(WTI : West Texas Intermeidiate), 북해산 원유(Brent), 중동산 두바이유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지요. 이를 정제하는 ‘정유’ 과정에서 각종 유류와 석유 제품이 생산됩니다.
우리가 주유소에서 흔히 보는 것이 휘발유, 등유, 경유인데, 항공유는 성분상으로 등유, 특히 실내 등유와 거의 동일한 제품으로, 등유 유분(溜分)에 여러 첨가제를 섞어 만듭니다.
낮은 기온에도 결빙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연소성이 좋고, 발열량이 크고, 휘발성이 적당하며 이물질이 들어 있지 않아야 하며, 발화점은 섭씨 38도 이상이고 빙점이 영하 40도 이하로서 터빈 엔진이 장착된 대부분의 항공기에 사용됩니다. 영어로는 ‘제트-퓨얼(Jet-Fuel)’ 또는 ‘제트-케로진(Jet-Kerosine)’으로 부릅니다.
항공 연료는 대부분이 항공기의 주 날개에 저장됩니다. 대형기인 747-400의 경우에는 최대 1천146드럼의 연료를 실을 수 있고, A330-200 기종의 경우 739 드럼, 777 기종의 경우에는 904드럼의 항공유가 들어갑니다.
성분은 실내 등유와 유사
항공유 1드럼은 대략 200리터니까 점보기에는 대략 23만 리터의 기름을 탑재합니다. 국산 대형 세단 가운데 하나인 에쿠스의 연료 탱크 용량이 80리터니까 에쿠스 2천865대에 넣을 수 있는 기름이 항공기 한 대에 들어가는 셈이지요. 참고로 최근에 인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운항하는 B747-400 항공기의 항공유 소모량은 약 670 드럼 정도 됩니다.
비행기도 자동차처럼 반드시 멈춰 있는 상태에서만 급유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비행 중 공중에서 급유를 받기도 하지만 이것은 군용기와 같은 특수한 비행기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일반 민항기들은 공항 주기장 내의 급유시설을 통해 연료를 공급받습니다.
급유 방법은 하이드랜트(Hydrant) 펌프트럭이 지하배관과 연결된 지상 급유전의 밸브와 항공기 연료 탱크의 밸브를 중간에서 연결한 후 펌프기를 가동해 기름을 넣는데, 종종 급유전이 없는 공항이나 급유전으로부터 먼 곳에 주기한 항공기는 연료를 실은 탱크트럭이 이동해 급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펌프 트럭 이용해 급유
항공기가 소비하는 항공유의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하루에도 수백 대의 항공기가 오르내리는 국제공항에 항공유의 안정적 확보와 정시 공급을 지원하는 급유시설은 공항의 필수 시설 중의 하나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은 현재 10만 배럴 용량의 저장탱크 8기와 지하 송유 배관 25.6킬로미터, 항공기 주기장 내 급유전 168개를 가지고 있고, 올해 공항 확장 계획에 따라 송유 배관과 급유전도 추가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곳 급유시설에 저장되는 항공유는 정유사로부터 선박을 이용해 운반해 옵니다. 만일 뜻밖의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 정유사로부터 송유가 중단돼도 약 일주일 간은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용량이 이 곳에 저장돼 있습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
매장 지역별로 텍사스산 중질유(WTI : West Texas Intermeidiate), 북해산 원유(Brent), 중동산 두바이유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지요. 이를 정제하는 ‘정유’ 과정에서 각종 유류와 석유 제품이 생산됩니다.
우리가 주유소에서 흔히 보는 것이 휘발유, 등유, 경유인데, 항공유는 성분상으로 등유, 특히 실내 등유와 거의 동일한 제품으로, 등유 유분(溜分)에 여러 첨가제를 섞어 만듭니다.
낮은 기온에도 결빙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연소성이 좋고, 발열량이 크고, 휘발성이 적당하며 이물질이 들어 있지 않아야 하며, 발화점은 섭씨 38도 이상이고 빙점이 영하 40도 이하로서 터빈 엔진이 장착된 대부분의 항공기에 사용됩니다. 영어로는 ‘제트-퓨얼(Jet-Fuel)’ 또는 ‘제트-케로진(Jet-Kerosine)’으로 부릅니다.
항공 연료는 대부분이 항공기의 주 날개에 저장됩니다. 대형기인 747-400의 경우에는 최대 1천146드럼의 연료를 실을 수 있고, A330-200 기종의 경우 739 드럼, 777 기종의 경우에는 904드럼의 항공유가 들어갑니다.
성분은 실내 등유와 유사
항공유 1드럼은 대략 200리터니까 점보기에는 대략 23만 리터의 기름을 탑재합니다. 국산 대형 세단 가운데 하나인 에쿠스의 연료 탱크 용량이 80리터니까 에쿠스 2천865대에 넣을 수 있는 기름이 항공기 한 대에 들어가는 셈이지요. 참고로 최근에 인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운항하는 B747-400 항공기의 항공유 소모량은 약 670 드럼 정도 됩니다.
비행기도 자동차처럼 반드시 멈춰 있는 상태에서만 급유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비행 중 공중에서 급유를 받기도 하지만 이것은 군용기와 같은 특수한 비행기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일반 민항기들은 공항 주기장 내의 급유시설을 통해 연료를 공급받습니다.
급유 방법은 하이드랜트(Hydrant) 펌프트럭이 지하배관과 연결된 지상 급유전의 밸브와 항공기 연료 탱크의 밸브를 중간에서 연결한 후 펌프기를 가동해 기름을 넣는데, 종종 급유전이 없는 공항이나 급유전으로부터 먼 곳에 주기한 항공기는 연료를 실은 탱크트럭이 이동해 급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펌프 트럭 이용해 급유
항공기가 소비하는 항공유의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하루에도 수백 대의 항공기가 오르내리는 국제공항에 항공유의 안정적 확보와 정시 공급을 지원하는 급유시설은 공항의 필수 시설 중의 하나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은 현재 10만 배럴 용량의 저장탱크 8기와 지하 송유 배관 25.6킬로미터, 항공기 주기장 내 급유전 168개를 가지고 있고, 올해 공항 확장 계획에 따라 송유 배관과 급유전도 추가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곳 급유시설에 저장되는 항공유는 정유사로부터 선박을 이용해 운반해 옵니다. 만일 뜻밖의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 정유사로부터 송유가 중단돼도 약 일주일 간은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용량이 이 곳에 저장돼 있습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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