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이착륙 거리
[항공기 이착륙 거리] 항공기 무게·기후·활주로 상태 따라 달라
대형 항공기가 이륙하기 위해서는 얼마 정도의 거리를 활주해야 하나요. 착륙 때도 활주 거리는 같은가요?
먼저 항공기 이착륙 거리에 대한 정확한 정의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륙거리는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멈춰선 지점으로부터 활주를 시작해 바퀴가 지면에서 떨어져 활주로 상공 35피트(약 11미터)에 이르기까지의 거리를 말합니다. 착륙거리는 착륙을 위해 항공기가 진입한 활주로 말단의 상공 50피트(약 15미터) 지점부터 활주 후 정지 지점까지의 거리를 이르지요.
항공기는 이륙하는데 필요한 양력을 얻을 때까지 충분한 거리를 활주해야 합니다. 보통 대형기인 B747-400 항공기의 경우 이륙거리는 통상 3천여 미터 정도이며, 착륙거리는 2천여 미터 정도입니다. 이착륙 중량이 가볍거나 소형기의 경우는 대형기보다 이착륙 거리가 짧습니다.
대형기 이륙거리 보통 3천여 미터
항공기의 이륙거리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달라집니다. 항공기 기종에 따라 기본적으로 다르지만 주로 탑재한 화물이나 탑승한 승객들의 무게와 균형에 의해 증가하거나 감소합니다.
때문에 항공기는 허용 중량 이상 탑재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요.
하지만 이러한 무게와 균형 외에도 공기의 밀도, 습도, 바람과 같은 기후 조건과 활주로 경사도 및 표면 상태 등도 항공기의 이륙거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전반적으로 덥고 습한 지역일수록 항공기의 이륙거리가 길어집니다. 이는 공기의 밀도가 대기의 온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단위 부피당 공기의 양을 의미하는 공기의 밀도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팽창돼 밀도가 낮아지고 반대로 온도가 표준온도보다 낮은 경우에는 공기의 밀도가 증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공기의 밀도가 높아지면 항공기의 성능도 전반적으로 증가하지만, 공기의 밀도가 낮은 경우에는 그만큼 항공기의 성능도 감소하게 됩니다.
습도 높은 날은 더 먼 거리 달려야
또한 습도도 항공기의 성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공기는 수증기 형태의 습도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 같은 습도는 항공기의 이륙거리를 증가시키고 상승각을 감소시키므로 습도가 높은 날은 항공기가 이륙하기 위해 더 먼 거리를 달려야 합니다.
바람에 따른 영향으로는 이륙 및 착륙시에 정풍(Up Wind)이 불면 양력을 보다 쉽게 얻을 수 있으므로 이착륙 거리를 짧게 할 수 있습니다.
활주로의 경사도와 표면의 상태에 따라서도 이착륙 거리가 영향을 받게 되는데, 윗방향으로 경사(Up Slope)를 이룬 활주로에서 이륙할 때는 이륙거리가 증가하고 반대로 이런 활주로에 착륙할 때는 착륙거리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활주로 표면이 젖어 있거나 얼어 있을 경우는 착륙시 브레이크 작동에 영향을 미쳐 착륙거리가 증가합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
항공기는 이륙하는데 필요한 양력을 얻을 때까지 충분한 거리를 활주해야 합니다. 보통 대형기인 B747-400 항공기의 경우 이륙거리는 통상 3천여 미터 정도이며, 착륙거리는 2천여 미터 정도입니다. 이착륙 중량이 가볍거나 소형기의 경우는 대형기보다 이착륙 거리가 짧습니다.
대형기 이륙거리 보통 3천여 미터
항공기의 이륙거리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달라집니다. 항공기 기종에 따라 기본적으로 다르지만 주로 탑재한 화물이나 탑승한 승객들의 무게와 균형에 의해 증가하거나 감소합니다.
때문에 항공기는 허용 중량 이상 탑재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요.
하지만 이러한 무게와 균형 외에도 공기의 밀도, 습도, 바람과 같은 기후 조건과 활주로 경사도 및 표면 상태 등도 항공기의 이륙거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전반적으로 덥고 습한 지역일수록 항공기의 이륙거리가 길어집니다. 이는 공기의 밀도가 대기의 온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단위 부피당 공기의 양을 의미하는 공기의 밀도는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팽창돼 밀도가 낮아지고 반대로 온도가 표준온도보다 낮은 경우에는 공기의 밀도가 증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공기의 밀도가 높아지면 항공기의 성능도 전반적으로 증가하지만, 공기의 밀도가 낮은 경우에는 그만큼 항공기의 성능도 감소하게 됩니다.
습도 높은 날은 더 먼 거리 달려야
또한 습도도 항공기의 성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공기는 수증기 형태의 습도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 같은 습도는 항공기의 이륙거리를 증가시키고 상승각을 감소시키므로 습도가 높은 날은 항공기가 이륙하기 위해 더 먼 거리를 달려야 합니다.
바람에 따른 영향으로는 이륙 및 착륙시에 정풍(Up Wind)이 불면 양력을 보다 쉽게 얻을 수 있으므로 이착륙 거리를 짧게 할 수 있습니다.
활주로의 경사도와 표면의 상태에 따라서도 이착륙 거리가 영향을 받게 되는데, 윗방향으로 경사(Up Slope)를 이룬 활주로에서 이륙할 때는 이륙거리가 증가하고 반대로 이런 활주로에 착륙할 때는 착륙거리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활주로 표면이 젖어 있거나 얼어 있을 경우는 착륙시 브레이크 작동에 영향을 미쳐 착륙거리가 증가합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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