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Innsbruck)
[Europe 유럽여행 - Austria 오스트리아여행]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Innsbruck)
이탈리아를 뒤로하고, 모차르트가 태어난 나라로 잘알려진 오스트리아로 향합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는 빈 (Wien) 이며,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로도 뽑힐 만큼 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는 나라입니다.
이번 여행에는 독일로 가던 중에 잠시 들르게되어 오스트리아 서쪽에 있는 인스부르크 (Innsbruck) 에만 머물었습니다.
산 꼭대기에 집들이 보이시나요? 참 신기하네요. :)
인스부르크에서 2012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기 이전이여서 이를 홍보하기 위해 곳곳에 푯말이 있었습니다.
설레는 맘을 안고 도시를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
▶ Innsbruck (Innsburg) / 인스부르크
인스부르크는 오스트리아 서부 티롤주의 주도로써, 해발 574m에 형성되어있고
잘츠부르크 (Salzburg) 에서 남서쪽으로 140Km 떨어져 있는 도시입니다.
인스부르크는 강이름 Inn과 다리를 뜻하는 Brucke를 합친 단어이며
오스트리아에서는 빈 (Wien), 그라츠 (Geaz), 린츠 (Linz), 잘츠부르크 (Salzburg)에 이어 다섯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또한 로마시대부터 동부 알프스의 교통요지로 발전되었고 알프스 산맥에 있는 도시 가운데에서는 가장 큰 도시이며
황금지붕, 성 야곱 성당, 호프킬헤교회, 페르디난트 박물관, 민예관, 고산식물원 등이 유명합니다.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인스부르크 공항 (Flughafen Innsbruck Airport) 이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아래 인스부르크 지도를 보면 알프스 산맥에 위치해 있어 도시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알프스 산맥에 있는 도시 중에서는 인스부르크가 가장 큰 도시라고 합니다.
건물이 알록달록 예쁘네요. :D
1894년부터 장사를 했다는 것으로보아 100년을 넘게 이어온 것 같습니다.
사람들로 북적한 골목을 지나가니 그들의 분위기에 휩쓸려지는 기분이 듭니다.
황금지붕은 인스부르크에 있는 후기 고딕양식의 건물에 발코니를 덮고 있는 지붕으로,
이 지붕은 2,738개의 도금된 동판으로 되어있습니다.
1420년 당시 티롤 군주의 성으로 지어진 이 건물에 1497년 황제 막시밀리안 1세 (Maximilian I) 의 지시로 발코니가 만들어졌고,
그 위에 황금지붕이 덮이게 되었습니다.
그의 두 아내와 재상, 궁중의 광대, 무희들의 모습과 문장이 부조로 새겨져 있습니다.
황금지붕이 얹힌 발코니를 제외하고는 건물 전체에 아기자기하고 조그만 창들이 꽃과 함께 있습니다.
너무 빨리빨리 과속으로 살았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해봅니다. :)
갑자기 저 자세로 꿈쩍도 하지않고 있습니다.
(30분 정도 뒤에 이곳을 다시 지나갔는데 그 때까지도 저 자세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더군요.)
다른곳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는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었습니다.
인스부르크 버스와 트램에는 노선번호가 잘보이게 써있어서 이용할때도 편리합니다.
저도 나중에 나이가 먹으면 저렇게 멋있게 살고 싶네요. :)
제가 지금까지 다녀본 맥도날드 매장중에 가장 긴~ 맥도날드였습니다.
인스부르크에서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호텔로 향합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스프인데, 우리나라의 튀김우동 컵라면 국물과 비슷한 맛의 스프였습니다.
인스부르크는 여름인데도 날씨가 비교적 서늘해서 뜨끈한 국물을 먹으니 정말 좋네요.
개인적으로 이탈리아에 있을때는 매번 샐러드에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로 버물여 먹느라 느끼했는데,
오스트리아에 와서 드레싱 샐러드를 먹으니 살 것 같네요. :)
인스부르크에서의 간단한 여행을 마치고 숙소인 Neuwirt Hotel 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곳도 스위스처럼 산장 형태의 호텔이었는데 고지대에 위치한 호텔이어서 경치가 참 멋있었습니다.
특히 이 호텔은 가족이 대대로 운영하는 호텔이어서
주인 아줌마, 아저씨와 꼬마 아이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어서 가족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내일 아침이 되면 오스트리아를 떠나 독일로 향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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