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기종 구별법
[항공기 기종 구별법] B747기는 2층 객실 창, 날개에 엔진 둘씩 있어
비슷비슷한 비행기들, 어떻게 기종을 구별하나요?
에어버스사의 야심작으로 국내에는 대한항공 항공기로 2010년 말 도입 예정인 A380 항공기 |
우선 우리가 흔히 알고 있고, 장거리 여행 때 많이 이용하는 기종인 B747-400 항공기는 일단 크다(동체 길이 70.5미터)는 점이 가장 눈에 띕니다. 동체 앞 부분이 2층으로, 조종석이 위층에 있으며 객실 창문이 위 아래로 있어 쉽게 구별되지요.
B777은 랜딩기어 바퀴가 각각 6개
큰 비행기일수록 그만큼 많은 추력과 안정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엔진과 랜딩기어 수도 늘어나게 되는데, B747 기종은 양쪽 주날개(Main Wing)에 각각 2개씩, 4개의 엔진을 달고 있고, 랜딩기어도 총 5개로 주날개와 동체의 연결 부위 근방에 4개(동체부 2개와 날개부 2개), 기수 부분에 1개가 있습니다. 또한 B747-400기는 날개 끝이 살짝 꺾여 올라가 있는데, 윙렛(Winglet)이라 부르는 이것으로 다른 747 기종과 구분할 수 있지요.
에어버스사의 A330-300 |
주로 국내선에 운항하는 B737 기종은 객실 통로가 하나뿐인 소형기로, 역시 좌우 하나씩 달린 엔진의 공기 흡입구 모양으로 구별합니다. 다른 기종처럼 완전한 원형이 아니라 아래 부분이 다소 평평하게 이지러진 원형이거든요.
A330과 A300-600 윙렛 모양 달라
다음은 에어버스 사의 항공기입니다. 국내에 가장 많이 들어와 있는 A330 항공기는 엔진과 랜딩기어 수는 B777과 같은데, 메인 랜딩기어에 달려 있는 바퀴가 각각 4개이며, 주날개 양 끝에 윙렛이 있어 B777과 구별됩니다.
A330이나 A300-600은 날개 끝이 다릅니다. A330의 윙렛은 비스듬히 위로 뻗쳐 있고 크기도 커서 구별하기 쉽지만, A300-600의 윙 팁 펜스(Wing Tip Fence)는 화살의 깃 모양으로 크기도 작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없는 것 같지요.
보잉사의 B747-400 항공기 |
에어버스의 야심작으로 국내에는 대한항공 항공기로 2008년 초 도입 예정인 A380 항공기는 ‘슈퍼 점보’라는 별칭에 맞게 커다란 덩치만으로도 눈에 금방 들어올 것입니다. 전체 2층 구조에 동체 길이가 73미터, 날개 폭이 80미터, 꼬리 날개 높이가 24미터로, 전체적으로 축구장만한 넓이에 아파트 10층 높이에 해당하는 크기니까요.
전면에서 보면 위층과 아래층 중간에 조정석이 위치해 있으며, 주날개 아래에 엔진이 두 개씩 달려 있습니다. 랜딩기어는 기수부분 한 개, 동체에 한 쌍, 좌우 날개 부분에 각 하나씩 달려 있으며, 동체쪽 랜딩기어에는 각 6개씩, 날개 쪽 랜딩기어에는 4개씩의 바퀴가 장착돼 있습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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