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명칭
[활주로 명칭] 항공기 진입 방향 따라 방위각으로 구분 표시
그것은 인천공항 초기부터 사용해오던 여객청사 동쪽에 있는 활주로 2개에 붙은 명칭입니다. 이 활주로들은 항공기 진입 방향에 따라 각각 15L, 15R, 33L, 33R로 구분돼 있습니다. 여기서 L과 R은 각각 왼쪽과 오른쪽을 뜻하는 것으로, 두 개의 활주로가 서로 평행하게 설치돼 있는 경우 항공기에서 조종사가 보았을 때를 기준으로 좌측부터 L(Left), R(Right)을 붙이게 됩니다. 모든 공항의 활주로는 양방향으로 이착륙을 할 수 있고 반대편에서 보면 왼쪽, 오른쪽이 바뀌니까 동일한 활주로라도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서 L과 R이 각각 다르게 붙게 되는 것이지요. 작년부터 새로 사용하고 있는 제3활주로는 이 두 개의 활주로와는 떨어져 있어서 RWY16과 RWY34로 구분합니다.
15, 33, 16, 34와 같은 숫자는 활주로 방위각에서 두 자리 숫자를 가져 온 것인데, 이착륙을 하려고 할 때 항공기 조종석에 달려있는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을 써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이 활주로 번호 정보는 항공기가 이착륙을 하려고 할 때 조종사가 참고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라서 조종사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정 남북으로 뻗은 활주로라면 항공기가 북쪽을 향해 이륙을 하려고 활주로 남쪽에 섰을 때 조종사는 북쪽을 보게 되므로 그 위치가 북쪽으로부터 360도(0도)란 의미로 ‘36’으로 표시됩니다.
반대로 조종사가 남쪽을 향하게 되는 위치라면 그쪽 활주로에는 북쪽에서 남쪽이 180도 방향이므로 ‘18’로 표기를 하고, 항공기가 남쪽 방향으로 이착륙을 시도할 때 활주로 18L이나 18R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천공항은 활주로가 정 남북 방향이 아니라 남쪽에서 봤을 때 약간 서쪽으로 틀어진 북서-남동 방향이므로 남동쪽 끝에 33·34, 북서쪽 끝에는 15·16이란 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그러면 이착륙 방향을 바꾸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바람 때문입니다.
바람이 항공기 운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착륙을 할 때는 앞에서 불어오는 정풍을 맞아야 좋기 때문에 같은 공항에서도 되도록이면 맞바람을 받아 뜨고 내릴 수 있도록 활주로 사용 방향이 수시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바람은 불어오는 쪽을 기준으로 방향을 정하고 있지요. 북쪽에서 남쪽으로 불 때 북풍이라 하며 360도로 표시합니다.
반대로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면 180도가 되겠지요. 그러니까 관측 풍향과 동일하거나 근접한 명칭의 활주로로 진입하면 항상 정풍을 받고 이착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인천공항의 경우 북서풍이 우세한 겨울철에는 33L이나 33R이, 남동풍이 주로 부는 여름철에는 15L이나 15R 활주로를 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활주로 주변에는 바람 방향을 탐지하기 위한 장비들이 설치돼 있어 관제탑에서는 그때그때 바람 방향을 확인하고 조종사에게 사용할 활주로를 지정해 주게 됩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지상에서 이동할 때 밖을 내다보면 15R, 33L 같은 번호가 보이는데 이는 어떤 표지인가요.
그것은 인천공항 초기부터 사용해오던 여객청사 동쪽에 있는 활주로 2개에 붙은 명칭입니다. 이 활주로들은 항공기 진입 방향에 따라 각각 15L, 15R, 33L, 33R로 구분돼 있습니다. 여기서 L과 R은 각각 왼쪽과 오른쪽을 뜻하는 것으로, 두 개의 활주로가 서로 평행하게 설치돼 있는 경우 항공기에서 조종사가 보았을 때를 기준으로 좌측부터 L(Left), R(Right)을 붙이게 됩니다. 모든 공항의 활주로는 양방향으로 이착륙을 할 수 있고 반대편에서 보면 왼쪽, 오른쪽이 바뀌니까 동일한 활주로라도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서 L과 R이 각각 다르게 붙게 되는 것이지요. 작년부터 새로 사용하고 있는 제3활주로는 이 두 개의 활주로와는 떨어져 있어서 RWY16과 RWY34로 구분합니다.
‘18’은 정북쪽에 있는 활주로 의미
15, 33, 16, 34와 같은 숫자는 활주로 방위각에서 두 자리 숫자를 가져 온 것인데, 이착륙을 하려고 할 때 항공기 조종석에 달려있는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을 써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이 활주로 번호 정보는 항공기가 이착륙을 하려고 할 때 조종사가 참고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라서 조종사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정 남북으로 뻗은 활주로라면 항공기가 북쪽을 향해 이륙을 하려고 활주로 남쪽에 섰을 때 조종사는 북쪽을 보게 되므로 그 위치가 북쪽으로부터 360도(0도)란 의미로 ‘36’으로 표시됩니다.
반대로 조종사가 남쪽을 향하게 되는 위치라면 그쪽 활주로에는 북쪽에서 남쪽이 180도 방향이므로 ‘18’로 표기를 하고, 항공기가 남쪽 방향으로 이착륙을 시도할 때 활주로 18L이나 18R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천공항은 활주로가 정 남북 방향이 아니라 남쪽에서 봤을 때 약간 서쪽으로 틀어진 북서-남동 방향이므로 남동쪽 끝에 33·34, 북서쪽 끝에는 15·16이란 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그러면 이착륙 방향을 바꾸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바람 때문입니다.
바람이 항공기 운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착륙을 할 때는 앞에서 불어오는 정풍을 맞아야 좋기 때문에 같은 공항에서도 되도록이면 맞바람을 받아 뜨고 내릴 수 있도록 활주로 사용 방향이 수시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항상 정풍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이착륙
바람은 불어오는 쪽을 기준으로 방향을 정하고 있지요. 북쪽에서 남쪽으로 불 때 북풍이라 하며 360도로 표시합니다.
반대로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면 180도가 되겠지요. 그러니까 관측 풍향과 동일하거나 근접한 명칭의 활주로로 진입하면 항상 정풍을 받고 이착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인천공항의 경우 북서풍이 우세한 겨울철에는 33L이나 33R이, 남동풍이 주로 부는 여름철에는 15L이나 15R 활주로를 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활주로 주변에는 바람 방향을 탐지하기 위한 장비들이 설치돼 있어 관제탑에서는 그때그때 바람 방향을 확인하고 조종사에게 사용할 활주로를 지정해 주게 됩니다.
[출처] 대한항공 스카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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